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개발 본격화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개발 본격화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1.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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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 시 - 경자청 - 현대산업개발 - 교보증권 사업추진 협약

SPC 설립후 계획변경 산자부 승인위해 용역 착수 예정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시, 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은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상헌 도 경제자유구역청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은 충주에코폴리스지구 사업 추진 주체가 될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도와 충북경자구역청, 충주시는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승인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맡는다.

현대산업개발㈜는 단지조성공사의 책임 준공을, 교보증권은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

참여 기관·기업은 참여지분과 업무분담 협의가 끝나는대로 별도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 설립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SPC가 발족되면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올 하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도는 2016년 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 그 해 하반기 편입토지 보상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28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융심사를 거쳐 충북도의회와 충주시의회로부터 출자 및 의무 부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법인 설립 및 운영의 법적 근거가 되는 출자기관 설립 조례는 27일 열리는 제337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주 에코폴리스지구를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 전장부품과 물류·유통, 친환경에너지의 전문 특화단지로 조성해 충주지역의 산업경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 14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주거단지를 조성,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 장천리 일원에 219만7144㎡(66만여평) 규모로 2234억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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