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통합 첫해 국비 5963억 확보
청주시 통합 첫해 국비 5963억 확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4.12.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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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2% 1081억 증가 … 자율통합 기반조성비 500억 한몫
청주시의 통합 첫 해 국비확보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가 합심해 확보한 청주시 자율통합 기반조성비 500억원의 후광효과가 컸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액은 5963억원으로 올해 청주시 국비지원 사업비 4882억원 보다 1081억원(22%) 증가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규모가 전년 대비 5.7% 증가(355조→376조)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시의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는 정부예산의 증가폭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풍요로운 지역경제분야에서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125억원, 중앙동 상권활성화 36억원, 오창복합문화센터 건립 28억원 등 총 675억원을 확보했다.

시민행복 안전도시분야는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이송관로 설치사업 108억원,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증설 88억원,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8억원 등 총1031억원을 확보했다. 상생발전 균형개발분야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129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93억원,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85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총 942억원을 확보했다.

희망나눔 맞춤복지분야는 기초연금 958억원, 영유아보육료 646억원, 장애인활동 지원 98억원 등 총329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기타 분야에서 2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정·관가가 총출동하다시피해 청주시 자율통합 기반조성 사업비 500억원을 확보한 것은 통합 청주시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전 공무원이 각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혼신의 노력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끌어 낸 성과”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내년에도 통합관련 기반사업 등 새로운 국비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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