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 명중'
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 명중'
  • 뉴시스
  • 승인 2014.09.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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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곽정혜·이정은 합계 점수1748점 … 개인전은 노메달
한국 여자 사격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서 역대 처음 나온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김장미(22·우리은행)~곽정혜(28·IBK기업은행)~이정은(27·KB국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에서 합계 1748점을 쏴 미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은 예선에 나선 국가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장미가 584점(완사 289점+속사 295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고, 곽정혜(완사 290점+속사 293점)와 이정은(완사 290점+속사 291점)도 각각 583점, 581점을 보탰다.

지난 2010광저우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태극낭자들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에 정상에 오르며 사격 강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시안게임 여자 사격에서 이 종목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인방은 이달 초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998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메달(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다.

단체전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인도가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해 또 하나의 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노메달에 그쳤다.

특히 에이스 김장미는 지난 20일 10m 공기권총에 이어 이날도 개인전 메달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금메달 1개(25m 권총 단체전)로 만족했다.

특히 25m 권총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자신의 주종목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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