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행정 추진' 부서·기관 벽 낮춘다
'효율적 행정 추진' 부서·기관 벽 낮춘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7.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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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협업행정 활성화 지침’ 제정 시행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통합 추진 방침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소속 부서는 물론 타 기관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행정 활성화 지침’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제정한 이 지침은 정책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여러 기관·부서 간의 기능을 연계하거나 시설·인력·정보 등 행정자원을 공동 활용해 저비용·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매년도 협업행정과제의 조사·선정, 기획관리실장 주재의 실무회의와 시장 주재의 협업전략회의 운영, 협업행정과제에 대한 평가와 보상, 우수사례 및 매뉴얼의 공유 등 협업행정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침 시행으로 행정자원의 공동 활용,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통합, 문제해결 및 정책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행정을 통해 부서·기관간 벽을 허물어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 “부서 이기주의 또는 칸막이 현상을 해결키 위해서는 다수 부서·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침이 부서·기관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적차량(대포차) 근절, 장애인등급결정 행정심판절차 개선, 자살예방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실무토론을 했고, 기업 및 투자유치와 산업용지 정보공유, 기관 간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 등 협업행정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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