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버스, 승용차 정면충돌
중앙선 넘은 버스, 승용차 정면충돌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0.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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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휴기간 교통사고 70여건 85명 사상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길었던 이번 추석 충북도내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충북대학교 후문 부근에서 조모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개신5거리에서 사창동쪽으로 가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산타모 승용차(운전자 김모씨·45)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산타모 운전자 김씨가 숨지고 조씨와 버스 승객 2명 등 3명이 다쳐 충북대병원과 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사거리에서 청주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홍모씨(31)의 영업택시가 무단횡단하던 이모씨(40)를 들이받아 이씨가 숨졌다.

이 사고로 인해 이씨는 충대병원으로 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으나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들어간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도내에서는 7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5명의 사상자(사망 4명, 부상 81명)가 발생했다.

이는 162건의 교통사고로 278명(사망 2명, 부상 2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5일~20일)에 비해 건수는 92건, 사상자 수는 193명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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