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조류독감 대책촉구 한목소리
與野, 조류독감 대책촉구 한목소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1.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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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개최 … 차단조치 최우선·피해 최소화 당부
여야가 20일 전북지역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최고조로 달하는 설을 앞두고 있어 AI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민들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축산농가가 고향에 부모님이자 형제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익혀 먹을 경우에 인체에 무해한 점, 감염된 닭이나 오리와 자주 접촉하지 않으면 사람이 AI에 걸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부분을 홍보해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정부는 축산물 공급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살 처분 대상 농가에 대한 살 처분보상금이나 생계안전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울러 이동통제로 인해 출하시기가 지난 가축의 수매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야당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광주 양동시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AI확산에 우려를 표시하며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당내에 AI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에 전북 출신 김춘진 의원을 임명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우선 차단조치를 최우선시한 뒤 국회 차원의 확인과 보고는 목요일(오는 23일)에 농해수위를 중심으로 세종시에서 점검토록 할 예정"이라며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조치와 방역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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