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고구려 발자취 찾는다
중국내 고구려 발자취 찾는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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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태평初, 3년째 해외문화체험
총동문회 '아낌없는 후배 챙기기'

홍성 대평초등학교(교장 한상돈)는 '세상은 넓다. 세계속으로 go! go!'를 학교브랜드로 정하고 전교생에 외국어회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글로벌시대에 대비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강사를 초빙해 세계화마인드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6학년은 기본적인 생활영어나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외국어 교육의 동기유발과 활용기회를 주기 위해 대평초등학교는 2004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총동문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총동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올해 '고구려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장촌, 집안, 백두산을 돌아보며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중국문화 체험을 다녀온 최우석 학생은 "대왕릉을 둘러보다가 돌틈새에 잡풀이 무성하고 무덤의 돌이 계속무너져 내리고 있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상돈 교장은 "본교 브랜드인 외국어회화교육을 통한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학교경영 모토로 정해 작지만 특색 있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대평초등학교 선배들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교생 무료급식을 위해 해마다 180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장학금을 입학생에게는 입학축하 통장을 만들어주는 등 후배사랑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교생이 53명에 불과한 대평초등학교는 '학교브랜드 실천을 통한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학교 혁신과제로 삼고 홍성교육청에서 우수혁신사례 최우수상을 받고, 홍성군 대표로 도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전 장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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