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32보병사단 독수리연대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대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 병영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장병들의 강인함과 패기넘치는 모습을 소개하며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등 민·군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40여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및 관계자들이 부대를 방문, 향토방위를 위한 교육훈련에 여념이 없는 군의 참모습과 군장비 등을 견학시켜줌으로써 부대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상'을 보여줬다.

특히, 연대장 이재준 대령은 안보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주고 내무생활체험과 함께 소화기 레이저사격, 군가교육, 해안경계체험, 효도편지 쓰기 코너 등을 체험께 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병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해마다 10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초청,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부대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유년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병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인내력 및 극기력 향상과 동시에 대군 신뢰감을 형성시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부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대천초 어린이들이 군장병으로부터 총기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