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최고 등급 평가 … 충주험멜 7일 홈경기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축구단의 홈구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의 사계절 잔디가 축구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충주험멜의 홈 개막전 이후 충주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 관리상태가 최고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잔디구장 관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충주험멜의 야간 홈경기와 충북도민체전 등을 위해 종합운동장에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운동장을 K리그 규정에 맞도록 시설개선을 마쳤다.
특히 사계절용 천연잔디는 이 때부터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최고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최상의 품질은 많지 않은 예산에도 공공시설관리소 직원과 관리요원이 애착을 가지고 잔디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평가된다.
K리그 경기장으로서 최상의 잔디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식경기 후 잔디보식, 비료시비 등 1주일 정도의 보수기간과 일정기간 휴식기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천연잔디는 병해충이 쉽게 와서 웬만한 정성으로는 관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관리사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조성돈 체육시설담당은 “충주험멜의 홈경기 전 1~2회 정도 잔디 적응훈련을 허용할 계획으로 더 많은 연습경기 기회를 주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충주종합운동장이 K리그 전용구장으로서 최상의 잔디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충주험멜이 1부 리그로 승격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험멜은 올해 총 20회 홈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세 번째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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