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어리굴젓 글로벌 명품화 성큼
서산 어리굴젓 글로벌 명품화 성큼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08.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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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문회의… 관광자원 연계 마케팅방안 등 모색
향토성과 역사성이 있는 서산어리굴젓을 세계적 명품으로 키우고 1, 2, 3차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코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7일 상품화 기술개발, 홍보,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 18명이 모여서 어리굴젓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산어리굴젓 산업화사업'의 핵심인 원료확보, 가공, 홍보 및 마케팅, 주변관광자원 연계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열띤 토론이 있었다.

특히 서산어리굴젓이 전국 최고 품질의 명성과 인지도를 지닌 만큼 명품화 전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데 전문가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간월도라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서해안 최고의 체험·바다낚시 연안바다목장조성사업이 병행 추진되고 있기에 1·2차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3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지역관광 연계 마케팅 등 공간적 기반으로써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명 한국식품연구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젓갈의 짠맛을 줄이는 저염도 상품개발과 신선도 유지 등 유통기한 연장 기술은 반드시 개발되어야 할 과제다"라며 전문기관을 통한 신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한편, 서산시는 어리굴젓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어가 소득 증대와 관련사업 활성화 등 지역 활력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서산의 대표 특산물인 어리굴젓은 간월도를 중심으로 연간 200여 톤을 생산해 국내 유명 백화점은 물론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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