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에너지 생산 본격화
행복도시 태양광에너지 생산 본격화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08.06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발전량 7116MWh
25억 판매 수익 기대

2642톤 CO₂ 감축효과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1차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전력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행복도시 '그린시티조성 종합계획'에 의해 추진해 온 1차 태양광발전사업은 대전~유성간 자전거도로(1.9MW), 수질복원센터(1.5MW), 쓰레기매립장(1.6MW)등 총 5MW이다.

지난 6월부터 전력생산에 들어간 태양광발전은 당초 설계용량(6202MWh)보다 월등히 높은 7116MWh(1600가구 생산량)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연간 25억원 상당의 판매수입과 264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유성간 자전거도로 상부의 태양광시설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는등 저탄소 녹색도시의 상징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복청은 1차 태양광사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중 발전회사와 태양광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참여희망 회사를 공모하고 10월에 대상사업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보급, 지능형 LED가로등 설치, 스마트그리드 도입 등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 최초로 정부청사 등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CDM(청정개발체제)을 UN에 등록 신청했다.

행복청은 금년내 CDM이 승인될 경우 세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