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물가 안정세
충북 소비자물가 안정세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08.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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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통계청 동향 발표… 상승률 전년 동월比 1.3% ↑
지난해 4%대의 고공행진을 계속했던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중 충청지방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충북지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기는 2009년 10월(1.8%) 이후 처음이고, 1%대 초반을 기록하기는 2009년 7월(1.0%)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물가 고공행진을 하던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 기저효과 영향도 커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도 106.0으로 전년 동월 보다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반면 채소와 과실 등 신선식품지수는 110.0으로 전년 동월 보다 5.2% 상승, 4~6월 보다는 상승폭이 많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어패류와 기타 신선식품은 각각 0.3%와 10.1% 하락했으나, 가뭄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과실이 10.3% 상승하고, 채소가 3.9%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는 의류와 신발(5.4%),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3.7%),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3.3%), 식료품· 비주류음료(3.1%) 등은 상승했으나 기타상품과 서비스는 5.2%, 통신부문은 3.3% 하락했다.

상품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2.1%), 공업제품(1.7%), 집세(2.4%), 개인서비스(1.3%) 등은 올랐으나, 공공서비스는 1.2%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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