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연착륙
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연착륙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10.12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행 1주일만 전년比 하루 47톤 감량… 연간 40여억 절감효과 기대
대전시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 1주일이 지나면서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납부필증 부착률이 공동주택 100%, 단독주택 90%로 나타났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은 전년 동기 대비 1일 47톤(12.4%)이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행초기에 소형용기 배부 지연과 납부필증의 일시적 품귀현상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1주일이 지나면서 대부분 해결되는 등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시행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동별 현장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자치구별로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단속을 추진해 위반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납부필증이 부착되지 않으면 수거를 하지 않는 등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 정착토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현재 단지별 종량제를 아파트 동별 종량제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구성원의 감량의식을 높이고, 배출량 감량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공동주택 감량 인센티브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20%이상의 감량효과를 거두어 종량제 시행 초기 일부 증가된 수수료 부분이 상쇄되고 연간 40여억원의 처리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