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수질개선 팔 걷었다
저수지 수질개선 팔 걷었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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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조사 시연회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질개선 원년의 해'를 맞아 깨끗한 농어촌용수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방한오)는 서산시 응암면 소재 성암저수지에서 본부 및 13개 지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조사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고무보트·구명조끼·채수기 등 현대적 장비를 일선 지사에 보급하고 성암저수지에서 수질조사 매뉴얼에 의한 현장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사에서 충남지역 227개소 저수지를 과학적·친환경적 수질관리 능력을 제고해 청정 농어촌 용수의 지속적 확보 및 공급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충남지역본부는 또 저수지내에 인공습지·침강지 등 친환경적 자연정화방식을 이용한 수질개선사업을 서산 성암지 외 4개지구에 올해 66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4급수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녹조제거 등 단기대책이 필요한 예산 용봉지 외 8개 저수지에 16억원을 투입해 오염물 응집부상처리 등을 시행하고, 이동식 녹조제거선을 제작해 녹조발생시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는 선제적 대처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저수지 수질조사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수질조사를 위한 고무보트 구입 등 장비를 현대화하며, 오일펜스·녹조제거제 등 방제장비와 자재를 확보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한 수질오염 가상 방제훈련도 5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공사·지자체가 참여하는 수질관리협의회를 현재 74지구에서 152지구로 확대 운영하고, 수질조사시 지역민 참여로 조사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수질관리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한오 본부장은 "2016년까지 충남관내 전체 저수지 227개소를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4급수의 깨끗한 물을 확보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과 쾌적한 농어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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