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종사자들 천주교 이해 높인다
미디어 종사자들 천주교 이해 높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1.10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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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매스컴委 용어·자료집 발행
기사 사용 570개 표제어 설명 수록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최근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천주교 용어·자료집(비매품·이하 용어집)'을 발행했다.

용어집에는 천주교 기사에 자주 사용되는 570개 표제어에 대한 설명이 수록됐다. 부록으로 미사와 주요 예식 순서 안내 미사 도구와 성당 기물 명칭 천주교 주요 축일과 특별 주일 해설 교황청 기구와 문헌 분류명 한국 천주교회 개관, 주요 기구 홈페이지 안내 국내 천주교 성지와 유적지 정보가 함께 담겨 있다.

용어집 편찬에 앞서 매스컴위원회는 천주교 정보에 대한 언론인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주요 일간지 종교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천주교의 언론홍보와 정보 제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언론인들에게 실제 필요한 자료를 싣기 위해 같은 해 종합일간지와 가톨릭신문, 평화신문에 1년간 보도됐던 천주교 관련기사를 분석, 주요 표제어를 선별했으며, 2009년 초고 완성 후 주교회의 용어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의 감수를 받아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는 "그동안 검증된 천주교 용어 해설서가 언론사에 보급되지 않아 기자들이 천주교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기사를 작성하거나 외신 담당기자나 도서, 영화 번역가들이 천주교 용어를 임의로 번역하면서 일부 용어의 개념이 원어와 다르게 왜곡되거나 천주교 신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이 생기기도 했다"며 "용어집을 통해 언론매체 종사자들이 천주교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의 원문 pdf 파일은 매스컴위원회 홈페이지(masscom.cbck.or.kr) 자료실-문서자료실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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