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명 잃어버린 조상 땅 찾았다
841명 잃어버린 조상 땅 찾았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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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적전산시스템 이용 10년간 3702필지 돌려줘
최근 '조상 땅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을 했다가 예기치 않게 땅을 찾는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전시는 지적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2001~2010년까지 '조상 땅 찾기'서비스를 신청한 4292명 중 841(19.6%)명이 조상 땅을 찾았다고 밝혔다.

시가 찾아준 토지 면적은 76㎢(3702필지)로,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269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885명이 신청해 13.2%에 해당하는 117명이 1.2㎢(435필지)의 조상 땅을 찾았다.

'조상 땅 찾기'서비스 신청은 2008년 447명에서 2009년 873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885명으로 2009년과 비슷하지만, 찾은 면적은 2009년에 비해 66.7% 증가했다.

이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대전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많이 알려지고,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대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구청이나 시청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첨부해 대리인이 신청할 수도 있다.

'조상 땅 찾기'서비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지적과(042-600-5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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