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해외 바이어 대상 수출 로드쇼 개최

제천시가 한방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장려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제천지역 관내에서 생산된 황기 등의 약초류와 한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수출 물류비 지원을 위한 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수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산이다.

또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한방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코트라 등 수출지원 전문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연내 제천 소재 한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로드쇼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열린 한방엑스포를 통해 외국인을 상대로 한약재와 한방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본 경험이 있다.

엑스포 폐막식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와 한방제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을 통해 한방제품의 수출이 활성화된다면, 제천의 대표적인 지역 산업인 한방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