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 이끈 공로자 노고에 박수
충북교육발전 이끈 공로자 노고에 박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2.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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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교육상 사도 이은영·학술 정영수·공로 손광섭씨 영예
제27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충북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희영장학재단 이은영 이사장(74·사도부문), 충북대학교 정영수 교수(63·학술부문), 청주건설박물관 손광섭 관장(67·공로부문) 등 3명이 단재교육상을 받았다.

사도부문 수상자인 이은영 이사장은, 33년간 교사로 재직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1992년 부인의 퇴직금과 사재를 털어 모은 3억원으로 희영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339명에게 총 4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충북대 정영수 교수는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교과부의 정책중점연구소인 한국지방교육연구센터를 운영하며 35편의 주요연구보고서, 9편의 교육관련 저서를 집필하는 등 지방교육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공로부문 수상자인 손광섭 관장은, 지난 2001년 1월 청주건설박물관을 설립해 조선시대의 건설공구와 발해시대의 석등탑, 삼족오 등의 유물을 교육시설로 개방했으며, 2006년에는 중국 흑룡강성 녕안시 조선족소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해 주었다.

올해까지 청주지역 15개 학교와 조선족 학교 및 기관의 자자결연을 추진하는 등 교육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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