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이닝 무실점 쾌투…4점대 평균자책점 진입
박찬호, 2이닝 무실점 쾌투…4점대 평균자책점 진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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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앞선 등판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6-8로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5.17에서 4.99로 끌어내려 4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 성공했다.

2점차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움베르토 퀸테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 가볍게 1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나온 브렛 월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대타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요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팀이 7-8로 추격한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제이슨 버저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박찬호는 후속 앙헬 산체스와 헌터 펜스를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고 8회를 끝마쳤다.

박찬호는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대타 라이언 더밋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7-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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