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에 사는 타이어 수리공인 에델손 나시멘토(29)는 2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번주 초 3시간에 걸쳐 칼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가 머리에 칼을 꽂고 살게 된 사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7년 한 술집에서 주먹다짐을 벌이던 그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공격을 받게 됐다.
당시 의사들은 그의 머리에 꽂힌 칼을 무리하게 뺄 경우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 칼 손잡이만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3년 간 극심한 두통을 겪으면서 머리에 꽂힌 칼의 나머지 부분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그는 현재 헤시피 시내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 중인데 내주께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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