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텍사스전서 3루타…1안타 1득점
최현, 텍사스전서 3루타…1안타 1득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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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22. 미국명 행크 콩거)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를 때려냈다.

최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최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3루타를 때려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현의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올라갔다.

최현은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작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현은 상대 선발 콜비 루이스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4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날렸다.

최현은 케빈 프랜슨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도 올렸다. 시즌 2득점째.

4회 1사 3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최현은 1루수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마쓰이 히데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최현은 시즌 3타점째를 수확했다.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최현은 이후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최현은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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