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광란의 질주
새벽 광란의 질주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09.10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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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경찰과 40분 추격전
10대 청소년들이 새벽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경찰과 경비업체의 추격끝에 멈춰섰다.

9일 오전 1시15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지북4거리 인근에서 이모군(15) 등 10대 청소년 6명은 승용차를 무면허 운전하다 맞은 편에서 운행중이던 경비업체 차량을 위협했다.

경찰과 경비업체 순찰차의 정지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을 질주한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분평사거리 방향으로 도주를 시작해 40여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청주를 넘어 대전까지 도주극을 벌인 이들은 이 과정에서 차량을 저지하려는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대전 대덕구 와동 과선교 밑에서 질주를 끝낸 이들은 순찰차가 다가가자 급발진해 순찰차를 파손시키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전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에게 40만원을 주고 일명 대포차량을 구입해 청주시내에서 절도행각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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