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농촌지형으로 각종 법률 관련 상담 등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괴산군민들의 법률상담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가 8일 오후 괴산읍사무소에서 괴산지소(지소장 허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법률상담 서비스에 돌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괴산지소는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괴산지소는 2000만원 이하 소액심판 사건 및 조정, 화해, 독촉, 가압류, 가처분, 변제공탁 및 보증공탁, 협의이혼 등의 법률구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민사, 가사, 행정, 형사 등 법률 상담과 직장, 학교, 단체 강연의와 교육도 병행해 전개하는 등 주민들의 인권보장과 권리구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농어민, 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여성,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무료소송도 지원해 어려음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허 현소장은 "주민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며 정당한 재판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기본적 인권보장과 권리를 구제하는데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