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조육형씨 '상식례' 재연
대물림 효자로 칭송받고 있는 청원군 강내면 조육형씨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상식례를 재연했다.
특히 이날 상식례 재현 행사는 현장체험학습을 온 강내초 학생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조씨는 이날 문의 문화재단지 내 움막에서 전통 상차림으로 준비한 음식을 정성껏 제상에 올리고 부모님을 모신 가묘에서 절과 곡을 하며 부모님 돌아가심을 애통해 했다.
또 학생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교육 자료를 일일이 나눠주고 효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조육형씨는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효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하며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변해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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