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또 태어났어요"
"행복이 또 태어났어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5.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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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정영근·지은정 부부
다섯번째 딸 출산 "큰 기쁨"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괴산군 괴산읍에서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은 가족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가족은 군이 지난해 12월31일 '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 이후 첫 혜택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정영근(38)·지은정씨(35)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일 3.4의 건강한 다섯째 딸아이를 출산, 군이 지원하는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 지원 증서를 5일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출생신고를 마친 이 부부는 도비 240만원, 군비 760만원 등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24개월 동안 지원받게 된다.

군은 또 사회적 저출산 분위기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키 위해 제정한 조례 시행 이후 첫 결실을 맺어 준 이들 가족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육아용품 등도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남편 정씨는 "건강한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아내와 혜민(11)·혜인(8)·혜린(6)·혜빈(3)·혜진(1) 등 6명의 공주와 함께 사는, 행복한 사람이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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