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홍성원(1937~2008)의 대하 소설 '그러나'의 일본어판이 출간됐다. 2008년 5월1일 별세한 작가의 2주기를 앞두고 일본 출판사 혼노이즈미샤가 '시카시'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그러나'(전 2권)는 1996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판됐다. 생애 전반에는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지사였지만 후반에는 민족을 배반, 일제에 부역한 부끄러운 변절자로 살아야 한 독립운동가의 비참한 생애와 후손이 겪는 비극적 삶을 그렸다. 문학과지성사는 "'그러나'의 일본어판 출간은 그간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 꾸준히 일본 문단에 소개해 온 안우식씨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타임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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