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 3연패 금자탑
청주남중 3연패 금자탑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4.18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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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기럭비 서울사대부중 48-12 완파
청주남중이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청주남중은 18일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서울 사대부중을 48대12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주남중은 2008년, 2009년에 이어 충무기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올시즌 첫 대회인 춘계리그 우승에 이어 충무기대회까지 우승컵을 거머쥔 청주남중은 오는 8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청주남중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할 경우 충북럭비 중등부 사상 첫 메이저대회(춘계리그, 충무기, 전국소녀체전)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이날 결승전은 초반부터 경기흐름이 청주남중으로 쏠렸다.

쌍둥이 류왕현·태현(3년)은 이날 청주남중이 성공한 트라이 8개 가운데 3개를 성공시켰다. 류왕현은 전반 5분40초 트라이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올렸고, 동생 태현도 트라이 1개를 보태 청주남중에 힘을 실어줬다.

전반을 19대12로 마친 청주남중은 후반 트라이 5개를 성공시키며 서울 사대부중의 추격의지를 완벽히 잠재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우수선수상은 서광석(3년)이, 지도상상은 문도엽 감독이 수상했다.

문도엽 감독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살아났다"며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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