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능인 땀방울 결실 맺다
충북기능인 땀방울 결실 맺다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4.1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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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경기대회 성료… 116명 입상자 배출
기능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0년 충북기능경기대회가 12일 시상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충북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정우택)는 이날 오전 충북공고에서 박경배 행정부지사, 정일용 부교육감, 윤태한 충북경총회장, 각급 기관장, 입상선수와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웹디자인,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M obile Robotics) 등 40개 직종에서 금메달 40명, 은메달 40명, 동메달 36명 등 116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CNC/밀링 등 직종에서 29명의 선수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우수 기술·기능인력 확보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참가기관 가운데 청주기계공고가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충북공고가 준우승으로 뒤를 이었다.

입상선수에게는 메달, 상장과 함께 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3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 무시험으로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특전과 함께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정식종목 외에 축구, 제기차기, 전통 빗자루 만들기 등 각종 체육·문화·시연행사를 마련해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기 대회 운영위원장은 "입상 선수들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한다"며 "남은 기간 경기력 향상에 전력을 다해 전국대회에서 한자릿수 입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내년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충북도, 도교육청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충북기능경기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소요예산 및 부대행사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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