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환 충북도의원(46·제천2)이 한나라당 제천시장 후보에 도전한다.

민 의원은 3일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제천시장 선거에 감히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기업하기 좋은 제천을 만들고 농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최대 현안임을 강조해 왔지만 의정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민 의원은 운호고와 청주대를 나와 제3대 제천시의원으로 일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 예결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