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영양플러스사업 큰 호응
영동군 영양플러스사업 큰 호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12.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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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영유아 대상 실시 … 대기자만 140명 달해
영동군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대기자가 140명 이상 등록접수 될 정도로 저소득 주민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보건소는 올해 영양플러스사업으로 사업비 1억5582만원을 투입, 저소득층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 176명를 대상으로 매월 2회 쌀, 콩, 김, 미역, 우유, 계란, 당근, 감자를 가정으로 배달해주고, 월 1회 영양교육을 실시해 왔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 중 138명에 대한 자격 재평가 결과 사업 전 빈혈수치는 78%(107명)가 기준치(59개월 이하 유아 및 임신부 11g/dl, 5세 이상 아동 11.5g/dl, 출산 수유부 12g/dl) 이하였으나, 사업 후에는 46%(63명)만 기준치 이하로 32%(44명)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체중, 신장) 성장은 사업 전 138명 중 87명(63%) 만 정상범위에 있었으나, 사업 후에는 116명(84%)이 소아 표준 성장도표의 기준치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건소는 12월중에 사업대상자 가구를 개별 방문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저소득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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