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귀경전쟁' 없었다
연휴 '귀경전쟁' 없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10.04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량 분산·역귀성 늘어 교통흐름 원활
추석 연휴가 짧아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됐으나 교통량 분산과 역 귀성이 늘어 귀경길이 수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 천안지사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천안분기점에서 천안 IC 구간에서 6 정도 정체를 빚었을 뿐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또 이날 충북지방경찰청 교통관제센터도 경부고속도로 천안~신갈 구간만 시속 50km 정도로 서행했을 뿐 특별한 지·정체 구간은 없다고 밝혔다.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목천 IC 구간은 시속 90km 이상을 유지했다.

다만 목천 IC~안성 IC 구간은 시속 38~52km 정도의 정체현상을 보였다.

청원상주고속도로는 이날 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했다. 중부고속도로도 증평 IC~진천 IC 구간에서만 시속 52km 정도로 서행할 뿐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북충주 IC 구간도 시속 90km 이상을 유지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교통흐름이 이처럼 원활했던 것은 짧은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됐고, 역귀성 문화가 확산돼 통행량 자체가 감소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국도로공사 천안지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이 원활한 소통에 한몫했다"며 "본선 교통량에 따라 진입조절을 한 것도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