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비 3조3299억 확보
충북도 국비 3조3299억 확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9.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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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사상 최대 규모
충북도가 도정사상 처음으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충북도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충북에 투입될 예산규모는 3조3299억원으로 중앙부처 요구액 3조677억원보다 2622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의 정부예산 확보액은 2000년 1조원을 돌파한 이래 10년만에 세배로 증가했다.

민선4기 들어서는 2006년 1조8192억원, 2007년 2조859억원, 2008년 2조2562억원, 2009년 2조8393억원, 2010년 3조3299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 분야별 확보액은 건설·교통 등 SOC분야 1조4193억원(이하 2009년, 1조4191억원) 여성·복지·환경분야 9375억원(8207억원) 농업·산림 분야 4195억원(3148억원) 과학·산업, 문화·관광분야 등 5536억원(2847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사업별 확보현황은 음성~충주간 고속도로건설 등 4곳 2621억원 국도 4차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등 30곳 3506억원 4대강살리기, 하천관련사업 등 4293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6개 국책기관 이전사업 1350억원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건립사업(충북대학교 내) 30억원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 등 운영경비 5억원 등이다.

오송과 대구가 복수지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산은 872억원이 배정됐으나 양지역 간 분배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아 이번 충북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도정 최대 현안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 예산안편성 마무리단계에서 유치가 확정됐으나 예산지원 법적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부득이 반영되지 않은 2013년 충주세계 조정선수권대회 관련예산 등은 정부안에 누락됐다.

이에 따라 도는 11월 정부예산안 국회심의 시 정부안에 누락 또는 감액된 충북현안사업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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