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서홍복)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난 24~26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각종 학술행사와 프로그램 발표, 정보교류 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속리산면 주민자치센터는 도시 주민자치센터보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화합과 열정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리산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7월 전국의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한 우수사례 공모에서 1·2차 심사를 통과한 70개 센터에 선정돼 박람회 전시관을 배정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8월 박람회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함께 만들어요, 좋아you 속리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박람회 준비에 주력했다. 야생화거리 및 정원 만들기, 추억거리 만들기, 전통무용과 풍물 공연,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박람회에 참가해 결실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