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3시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손님 A씨(53)를 흉기로 살해하고 여주인 B씨(54.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이 남자는 화장실에 가던 여주인 B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다 B씨가 소리를 지르자 흉기를 수차례 휘두르고 뒤따라온 손님 A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주인을 대상으로 성폭행 등 우발적 범행을 저지르려다 고함 소리를 듣고 손님이 다가오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키 170-180㎝에 체격이 좋고 단정한 머리모양에 검은색 계통의 후드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달아난 20대 중후반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현재 여주인 B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으로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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