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비상대책반 운영… 12만4000톤 매입키로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올해 산 벼 수매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결정했다.충북농협은 2009년산 벼 자체매입계획을 통해 올해 모두 12만4000t의 조곡을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입계획 12만3000t보다 1000t이 증가한 것인데다 지난해 실제 수매량 11만9000t에 비해 5000t이 증가한 물량이다.
충북농협관계자는 "올해 중앙회 벼 매입자금은 모두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데다 전국적으로 정부자금지원규모는 5600억원"이라며 "충북에서도 벼 수확기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만한 수매를 위해 사후정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지난 16일 RPC운영 조합장 협의회, 22일 농민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확기를 대비해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난해 벼 12만3000t의 벼를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11만9000t(96.7%)을 수매했다.
지난 20일 현재 2008년산 벼 재고량은 1만2000t으로 10.1%의 재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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