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국,UAE 해외공관 공식식기로
젠한국,UAE 해외공관 공식식기로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9.09.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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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곳 30만 달러 규모 납품
젠한국(대표 김성수)이 일본 도자기를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전세계 해외공관 공식 식기로 채택됐다.

젠한국은 최근 UAE 정부로부터 해외 공관용 공식식기로 인정받아 고급스러운 골드 문양으로 디자인한 디너접시, 티세트, 찜기 등 20여개 식기 아이템을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의 해외공관 식기는 일본 '노리다케'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납품해 오던 상황이었지만 젠한국의 공격적인 중동시장 마케팅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은 결과 공식식기로 채택되는 행운을 얻었다.

젠한국은 UAE의 국가상징인 독수리 로고가 삽입된 금(골드) 장식 식기를 전세계 UAE 해외공관 60여곳에 3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할 계획이다.

젠한국 측은 "독일 업체와 공동 개발을 통해 식기세척기에도 장시간 견딜 수 있는 금 장식을 부착했다"며 "금장식은 순도, 고온의 소성기술 등이 모두맞아떨어져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라고 밝혔다.

젠한국은 지난해 노벨상 수상행사 만찬장의 공식식기로 선정됐으며 독일 빌레로이앤보흐, 미국 레녹스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도자기를 납품하고 있다.

현재 젠한국의 도자기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독일의 '빌레로이앤보흐'와 미국의 '레녹스'를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노벨만찬장 공식식기로 납품을 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해외공관을 계기로 유럽 및 스칸디나비아 등의 국가기관에 식기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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