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클럽, 이정수에게 연봉 24억 제시
사우디 클럽, 이정수에게 연봉 24억 제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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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상가에서 활약 중인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29)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이적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정수가 사우디의 한 팀으로부터 연봉 1억8000만엔(약 24억원)의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교토에 입단한 이정수의 연봉은 6000만엔(약 8억원)으로 사우디 구단은 3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이다.

이정수에게 이적을 제시한 구단이 어떤 팀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정수 측은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스포츠닛폰'은 "이정수 측이 (이적제의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만큼, 이달 안으로 이적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우디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하던 설기현(30)이 알 힐랄에 임대돼 4개월 간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천수(38. 알 나스르)와 이영표(32. 알 힐랄)가 활약 중이다.

한편, 이정수는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나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5골을 넣었고, 지난 5일 호주와의 A매치(국제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는 등 '골 넣는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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