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도박판을 개장해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A씨(42) 등 9명에 대해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B씨(41) 등 15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 모 폭력조직 부두복 A씨 등은 지난 14일 새벽 0시2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빈집에 가정주부와 농민 등을 끌어들여 3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조직폭력배가 낀 도박단이 시내 일원에서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도박판 근처에서 망을 보고 있는 조직폭력배 등을 붙잡은 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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