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새 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시범설치했다.

군은 시범지역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도로명 주소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시설물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한 후 오는 11월3일까지 일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의견 수렴과 청원군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오창공원로를 포함한 729개의 도로구간에 도로명을 중심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로 약 3만동의 건물에 건물번호를 부여해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행정안전부와 충북도 관리대상인 광역도로망에 대해서는 인근 시·군의 전산자료 구축이 완료되면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조사를 하고 지역특성과 마을 고유지명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