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희망의 기둥 세웠어요"
"사랑으로 희망의 기둥 세웠어요"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9.14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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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산악회 증평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증평군과 인연을 맺고 있는 서울 금천산악회(회장 유인무) 회원들이 지난 8월초부터 한달여 동안 증평읍 남차3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원준씨(86·여)의 낡은 집을 수리하고 13일 남차3리 경로당 앞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공식를 가져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명호 증평군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공헌한 금천산악회의 공로에 증평군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남차3리 마을회에서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천산악회는 남차3리 마을 부녀회장인 이옥순씨가 증평으로 이사오기 전 서울금천산악회에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을 주선함에 따라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금천산악회 도움으로 새 집에서 생활하게 된 김원준 할머니는 "금천산악회는 물론이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할 수가 없다"며 뜨거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 할머니에게 새집을 선물한 금천산악회 회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봉사를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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