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D-2>발사체 발사대 장착.기립 완료
<나로호 D-2>발사체 발사대 장착.기립 완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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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체가 발사를 이틀 앞둔 17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무사히 이송돼 장착됐다.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비가 내리자 회의를 갖고 발사체 이송 여부를 논의한 끝에 작업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예정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8시22분께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상단부를 보이기 시작한 발사체는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려 서서히 조립동을 빠져나왔다.

이후 발사체는 무인 조종에 따라 1시간여에 걸쳐 500m 가량되는 발사대까지 무사히 이동을 마쳤다.

발사대에 장착된 발사체는 시스템 운용을 위한 케이블과 연료공급선 연결 작업 등을 거친 후 이날 오후 3시55분께 서서히 우주를 향해 기립을 시작했다.

3개의 대형 피뢰침 안에 설치된 발사체는 30여분만에 기립을 마쳤다.

발사 하루 전인 18일 오전 11시부터 6시간 동안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리허설이 예정돼 있다.

리허설은 발사체, 지상설비, 자동발사체계 등 각종 부문에서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진행되며 나로호의 연료와 전기계통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발사 당일인 19일 오전 9시부터 실제 발사 운용이 시작되고 3시간 전에는 1단 로켓에 연료가 채워지며 최종 점검후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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