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발전소 조기건설 해달라"
"가로림발전소 조기건설 해달라"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7.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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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대위, 주민간 갈등 조장… 정부에 호소문 전달예정
가로림조력발전소 조기 건설을 바라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조직화되고 있다.

22일 가로림조력발전소 조기 건설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서산·태안 보상대책위원회(이하 보대위 공동위원장 서산 한광천, 태안 김진목)는 이날 오전 11시 태안군청 기자실에서 조기 착공을 건의키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보대위는 이날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일부 반대주민의 목소리가 전체 주민들의 목소리인 양 진실이 왜곡되고 호도되는 등 주민간 갈등이 조장되는 현상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호소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대위는 가로림발전소 건설 구역내 바다가 생계의 터전인 해당 18개 어촌계 중 대다수 어촌계는 찬성의 입장인 반면 몇몇 어촌계장들의 사견과 독단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반대투쟁위측이 서명부를 작성해 청와대 등 정부기관에 제출한 대상자들의 면면은 가로림만의 바다를 생계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인지 당사자들에게 묻는다며 가로림만이 생계의 터전이고 어업권을 소지한 실질적인 어민들이 아닌 사람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더 큰 것에 개탄한다고 했다.

어업권을 소지한 대다수의 어민들은 가로림조력발전소 조기 착공을 희망하면서 어업피해조사 및 보상에 관한 권한도 인감과 어업권 사본을 첨부해 보대위에 위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대위는 특히 반투위측의 어족자원감소와 산란장이 파괴된다는 주장에 대해 가로림만은 대산임해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면서 수년전부터 오염됨에 따라 어족자원이 감소, 가로림조력이 건설되면 오히려 바닷물의 정온화로 향후 어족자원이 증가될 요인이 더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인 만큼 어족자원 감소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편승한 억측에 불과하다고 했다.

보대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청와대와 정부기관 등에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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