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9월까지 과수원 인근 임야 공동방제
청원군은 14일 문의, 부용, 북이 등의 과수(포도)재배농가 152곳 70.1ha, 과수원 인근 임야 70ha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일제 공동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군은 포도집산지인 문의면(104농가 35ha)에 공동방제차량 1대와 인력 4명을 고정 배치했으며, 1대는 기타 읍·면을 순회하면서 친환경 농약을 활용한 공동 방제를 할 방침이다.
또 군은 꽃매미의 근본적인 퇴치를 위해 산란기 알 제거를 위한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꽃매미는 10~11월쯤 산란을 시작해 덩어리 형태로 30~40개씩 무더기로 1마리가 400~5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원 문의면 포도작목반장은 "농가단위로 10여일에 1번씩 방제를 하고 있으나,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 농자재 부담, 방제장비,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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