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 황토마늘' 출하… 도시민에 인기
보은군 회인면의 대표적 농산물인 '회인 황토마늘'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대청호 인근에 위치한 회인면은 140농가가 13ha에서 조직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곳 마늘은 한 통이 6~7쪽으로 향이 진하고 아린 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인근 대전과 청주 등 도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회인 황토마늘은 현재 특상품의 경우 1접에 2만7000~3만원, 상품은 2만~2만5000원, 중품은 1만500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2000㎡ 규모의 마늘 농사를 짓고 있는 오연태씨(77)는 "봄 가뭄이 심해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가 몇 차례 내려줘 지난해 수준의 수확이 예상된다"며 "회인마늘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져 벌써부터 전화로 주문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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