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시설복숭아 출하… 7월초까지 수확
2003년부터 복숭아 시설재배를 시작한 영동읍 산이리 김진홍씨(59)는 조생종 복숭아에 비해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중생종 임실황도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김씨의 복숭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9900㎡의 시설하우스에 가온을 시작해 철저한 온도관리와 인공수분 등을 통한 시설재배로 수량과 품질이 지난해보다 좋은 편이다.
김씨는 지난 4일 가락동 도매시장의 출하요청으로 4개들이 2kg박스 한 상자당 2만5000원 정도의 가격에 94상자를 첫 출하했으나, 지난해보다 복숭아 숙기가 다소 늦어져 본격 출하는 다음 주 초에 들어가 오는 7월초까지 수확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복숭아 품질이 좋아 1억5000여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진홍씨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영동읍 산이리는 복숭아 주산지로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마을단위 전체로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받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며 주민소득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