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얼룩
주말 사건사고 얼룩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5.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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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변사 등 잇따라
청원군 옥산면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 교통사고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쯤 청원군 옥산면 신촌리 신촌3구 앞 도로에서 승용차량과 1톤 화물트럭이 정면충돌, 승용차량 운전자 박모씨(54)가 숨지고 트럭에 타고 있던 박모씨(32)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밤 10시10분쯤 음성군 금왕읍 무극사거리에서 김모씨(54)가 몰던 승용차량이 인도에 있던 김모군(13)을 덮친 후 인근 상점으로 돌진해 김군이 다치고 상점 유리창이 부서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7시50분쯤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앞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길을 가던 길모씨(81)를 치어 길씨가 숨졌으며, 오후 6시7분쯤에는 청원군 옥산면 국사리 앞 도로에서 김모씨(34)와 이모씨(30)가 몰던 승용차량이 충돌해 3명이 다쳤다.

◇ 변사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A 아파트 공터에서 신모씨(32·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에 사는 김모씨(27)가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길을 가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신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씨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전 9시20분쯤 청원군 문의면 문의대교 아래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에 앞서 오전 8시50분쯤 괴산군 청안면 문방저수지에서도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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