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시위대 구타 비디오 관련 유튜브 접속 차단
中, 티베트 시위대 구타 비디오 관련 유튜브 접속 차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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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이 티베트 시위자를 구타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비디오는 달라이 라마의 지지자에 의해 날조된 것이라고 중국이 주장하는 가운데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튜브는 중국이 유튜브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문제의 비디오는 며칠 전부터 유튜브에 올려져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의 소유주인 구글의 한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유튜브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했으며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루빈 대변인은 "이 사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과거에도 비판적 내용을 담은 비디오가 게시되면 가끔 유튜브 접근을 차단했었다. 베이징의 이용자들은 24일 밤부터 유튜브 접근이 차단됐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티베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안이 티베트 시위자를 구타하는 내용의 비디오는 티베트 망명정부와 관련된 쪽에서 배포됐고 여러 장소의 내용들을 합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 통신은 이어 달라이 라마의 지지자들이 거짓말로 국제사회를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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