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 높여
수면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 높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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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버팔로 대학 연구팀은 평균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의 경우 혈당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년 간 조사해본 결과, 평균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의 혈당수치가 6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위험이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은 학계에 많이 보고된 바 있다.

잠을 적게 자는 아이들의 경우 비만, 우울증, 고혈압 등의 위험이 크다고 의사들은 꾸준히 경고해왔다. 중년층에서도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심장병, 암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예방 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성인 남녀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에서 9시간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적당한 수면시간이 건강을 유지시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며 "향후 수면 부족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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