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4월 법제화"
"세종특별자치시 4월 법제화"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3.1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충북도당서 기자간담회

"추진위 구성 …당력 집중"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충북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를 광역단체로 설치하고, 법적지위와 관할구역, 조직, 운영에 관한 특례 규정을 만들겠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4월 임시국회에서는 충청도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세종시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대표는 "세종시의 격과 지위를 어떻게 하느냐는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충청권의 지역이익과 연계된 문제만도 아니다"며 "수도권 중심의 국가발전 한계를 인식하고 장기적으로 신행정수도를 건설하려던 흐름이 있고, 그래도 수도권중심이어야 한다는 이명박 정권이 충돌하는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세종특별자치시가 국가의 중추 도시 역할을 하게 해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을 막고, 주민생활의 편의증진, 지역개발 및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차마 중단하지 못하자 내용과 취지를 훼손하거나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충청권의원은 물론 원내대표가 직접 참여하고, 당의 주요 역할을 맡은 간부가 참여하는 세종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