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지자체서 챙긴다
주민건강 지자체서 챙긴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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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방건강증진실·단양군 고혈압 교실 운영
◇ 제 천

제천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보건복지센터 내에 '한방건강증진실'을 설치,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설치한 이곳에는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건강체험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건강체험으로는 한방 사상체질검사, 혈관 나이검사, 혈압측정, 원적외선반신욕, 전동안마, 지압길 체험, 발 종아리마사지, 적외선건강조사 등 체험을 통해 각종 검사를 할 수 있다.

또 건강정보제공을 위한 도서와 DVD를 비치해 누구나 손쉽게 한의학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방건강증진실은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면적108㎡의 규모로, 바닥은 황토 대리석으로 처리했으며 천정에는 적외선 등을 설치했다.

시설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이용하는 인원이 늘어날 경우 예약제를 실시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 한가운데로 옮겨온 종합보건복지센터는 시민중심의 한 차원 높은 모건복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단 양

한편 단양군보건소는 고혈압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교실'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건강증진센터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3시간씩 진행한다.

첫날인 4일에는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주제로 대원과학대 최정현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이 나서 '고혈압 환자의 한방요법'을 소개하며, 18일에는 대원과학대 이미숙 교수가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을, 25일에는 김기열 교수가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을 강의한다. 다음달 2일에는 권청자 노래교실 원장이 나서 '고혈압 환자의 웃음요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교육 후 스트레칭 등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마련해 효과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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